오랜만에 git 계정에 들어갔다.
회사에서 작년부터 Confluence를 도입하면서
git을 떠나보내고 bitBucket을 위주로 돌아가는 나에게
github를 딱히 들어갈 일도 없었다.
블로그를 시작하기 전 집에 오면 너무 지친 일상에 쉬는 게 제일 중요해졌고,
어느 순간부터 github은 나와 멀어진 존재가 되었는데
오늘 커뮤니티를 통해서 git Dark Mode를 만나버리고만 것이다.
개발자 특징 : 모든 화면을 다크모드로 한다. 이유는 모름 😎
현재 Git에서 Dark 모드로 전환하면,
밋밋한 회색이미지에서 불이 하나씩 켜지면서 고양이가 나오는 효과가 적용되어있다
이 얼마나 귀여운가!!!
정말 어이없게도 오늘 이 다크모드의 출시로 내 잔디밭을 좀 채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.
오늘 내가 만났던 잔디밭은 3D 잔디 밭이어서 아무것도 커밋 히스토리가 없지만
부랴부랴 찾아서 달아봤다.
Isometric Contributions 라는 플러그인이라고 한다.
크롬 웹스토어에서 검색하면 설치가 가능하다😉
쓸쓸한 나의 잔디밭을 만나고 나니
갑자기 빨리 뭐든 커밋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것이다!
github의 기능은 바뀐 건 없는 동일한 기능이지만
단지 Dark Mode라는 디자인 하나로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는 점에서
문득 생각이 들었다.
단지 카드가 귀엽다고 빠르게 온라인 뱅킹 시장을 점유한 카카오 뱅크나,
심플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 충성도 높은 애플이나,
기능, 성능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움직이는 큰 힘은 디자인이라는 사실
예쁜 건 정말 중요하단 말이다.
2020 블로그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github 잔디밭도 함께 가꿔볼 꿈을 꿔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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